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22일차 : 10개 프로젝트로 한 번에 끝내는 MLOps 파이프라인 구현 초격차 패키지 Online. 강의 후기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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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후기

안녕하세요. 환급챌린지 22일차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MLOps 인프라 요소 중 하나인 컨테이너에 대해 실습해보았습니다.

 

어제 강의에서 컨테이너의 개념과 역할을 이해했다면, 오늘은 실제로 Docker를 직접 다뤄보며 그 의미를 체감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단순히 이론으로 이해한 ‘일관된 실행 환경’이라는 말이, Dockerfile 한 줄 한 줄을 작성하고 이미지를 빌드하면서 현실의 기술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우리가 작성한 hello.py 하나를 감싸기 위해 얼마나 명확한 절차와 구조가 필요한지를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단지 코드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 동일하게 재현할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설계 중심적인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Nginx 컨테이너 실습에서는 단순한 웹서버도 컨테이너화하면 얼마나 빠르게 실행되고, 쉽게 수정 가능한지를 직접 경험했는데요. 기존에는 서버 세팅 하나만 해도 몇 단계를 거쳐야 했던 일을 docker run 한 줄로 끝내는 게 굉장히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docker exec와 docker cp를 통해 컨테이너 내부 파일을 수정하고 바로 반영하는 과정을 보며, ‘운영환경의 민첩성’이라는 게 어떤 건지 감이 잡혔습니다.

또 하나 의미 있었던 건, Scikit-learn 모델 학습 과정을 컨테이너로 만들면서 느낀 재현성과 이식성의 가치였습니다. 모델을 학습시키는 코드를 Docker 이미지로 만들고, Docker Hub에 업로드하고, 다시 다른 환경에서 pull 받아 실행해보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컨테이너가 단지 ‘한 번 잘 돌아가는 코드’를 위한 기술이 아니라, 여러 번, 여러 사람, 여러 환경에서 정확히 동일하게 돌아가게 만드는 기술이라는 걸 깊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번 실습은 단순히 Docker 명령어를 익히는 시간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제품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형태를 가져야 하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드 하나가 잘 작동하는 것보다, 그 코드를 어떤 구조로 담고, 어떤 흐름으로 배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진짜 실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오늘 느낀 점은 Docker는 기술 도구이기 이전에 사고의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코드를 작성할 때 ‘이걸 어떻게 컨테이너화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실습을 통해 단순한 명령어의 나열이 아니라, 일의 구조와 흐름을 설계하는 관점을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